HMC투자증권은 24일 LG상사(27,500200 -0.72%)에 대해 실적 부진으로 당분간 주가 약세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3만7000원으로 낮춰잡았다.

박종렬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54.8% 줄어든 303억원으로 예상치를 34%밑돌았다"며 "범한판토스 실적 반영에도 불구하고 자원원자재와 산업재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원원자재는 석유와 비탄, 비철금속 등 상품 가격 하락에 따라 수익성이 나빠졌다"며 "산업재는 작년 발생한 프로젝트 사업의 일회성 이익 소멸과 IT·석유화학 물량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연간 수익 예상을 하향 조정했다. 매출은 기존 전망치 대비 3% 상향한 반면 영업이익은 16.7% 내려 잡았다.

상품 가격의 의미있는 반등이 있기 전까지는 자원개발 부문과 트레이딩 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박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7.3% 줄어든 142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이 크지 않아 당분간 주가 약세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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