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우리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15,30050 +0.33%)장(사진)이 자사주 1만주를 매입했다. 기업 가치를 높여 민영화를 성공시키겠다는 의지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23일 우리은행은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이광구 은행장이 전날 자사주 1만주(취득단가 8910원)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지난해 말 취임 때부터 줄곧 "성공적인 민영화를 위해 기업가치를 올려야 한다"며 '강(强)한 은행론'을 주장해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5배로 타행대비 저평가돼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시기에 은행장의 자사주 매입은 기업가치를 높여 반드시 민영화를 이루겠다는 결연한 의지의 표현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행장은 지난 소수지분 입찰에 참여해 4%(2,700만주)를 낙찰받은 우리사주조합을 통해서도 직원들과 함께 자사주 매입에 동참한 바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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