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3일 SK하이닉스(84,4003,500 -3.98%)의 자사주 취득 결정에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자기주식 2200만주(지분 3.02%)를 취득키로 결정했다"며 "8591억원 규모로, 오늘부터 10월23일 사이에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비율은 22.0~22.8%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주환원비율은 순이익 대비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이익의 주주환원에 사용된 자금의 비중이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주당 300원의 배당을 지급한 SK하이닉스가 3.02%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보수적으로 올해도 작년과 같은 주당 배당액을 가정하면 2015년 주주환원비율은 22.0%"라고 했다. 지난해 배당성향 5.2%를 유지한다고 하면 22.8%까지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그는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 1분기말 기준 순현금 상태가 됐고, 올해 예상 현금창출액(EBITDA) 10조2000억원 등을 고려하면 현금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때문에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 증대 조치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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