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3일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를 인상하는 국면에서는 결국 미국의 달러화 자산이 최고의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증권사 송흥익 연구원은 "현재 미국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미국 경제가 회복되는 것을 확인하면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그는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결국 전세계 투자자들은 달러 자산 비중을 계속 늘릴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라며 "달러 자산인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유망해보인다"고 말했다.
전세계 증시에서 미국이 가장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데다, 나스닥의 경우 실적 증가를 바탕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투자 매력도가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나스닥의 확정 주가수익비율(PER)은 22.3배 수준으로 1980년 이후 평균치인 27.0배보다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은 크지 않다는 게 송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나스닥 PER가 22.3배면 주가수익률은 4.5% 수준인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35%이기 때문에 나스닥 성장성에 투자할만하다"며 "미국 나스닥 ETF와 주도주인 바이오ETF가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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