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2일 SK텔레콤(222,0000 0.00%)의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며 실적 회복, 배당 등을 감안할 때 현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최근 SK텔레콤 주가가 약세인 것은 2분기 실적 우려와 기본료 폐지 등의 이슈 때문"이라며 "하지만 주가 하락 수준은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SK텔레콤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상승하며 시장 기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번호 이동 시장 안정화로 이동통신 부문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의원이 발의한 이동통신부문의 기본료 폐지를 포함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계류돼 있다. 현재 일정대로라면 8월 임시국회 때 다뤄질 예정.

최 연구원은 "법안 통과 가능성을 예측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정부는 기본료 폐지를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스마트폰 이후 요금제에 있어 기본료의 의미는 이미 상당 부분 희석됐다"고 말했다.

그는 "SK텔레콤 주가의 든든한 하방 요인은 주주환원"이라며 "하반기 배당수익률은 3.7%, 9월 이후 자사주 취득 가능성도 높아 실질적 수익률은 6%에 육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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