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2일 락앤락(24,050500 -2.04%)에 대해 지난 2년간 강력한 구조조정을 단행한 결과 하반기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올려잡고 목표주가 1만85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의 안지영 연구원은 "최근 중국 음료용기 부문의 새로운 성장이 확인되는 점은 락앤락 실적 개선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주가 가치도 2분기 영업 수준을 확인하며 하반기 회복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락앤락은 2013년 하반기 중국 경기 부진을 시작으로 2년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다.

안 연구원은 "락앤락이 구조조정 결과 플라스틱 밀폐용기 전문 업체라는 수익모델의 한계를 벗어났다"며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보유 순현금 400억원은 내년 사업 강화를 위한 충분한 체력 조건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락앤락의 실적은 지난해 수준을 기록해 2년 연속의 어닝쇼크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 정상화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락앤락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특히 중국이 도소매·온라인, 편의점을 중심으로 음료 용기 부문의 신성장 모멘텀(동력)이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하반기 신규 주문이 증가하는 가운데 본격적인 회복은 암웨이의 대규모 거래가 시작되는 내년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해 락앤락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4331억원, 영업이익은 24.4% 증가한 340억원, 순이익은 105.2% 증가한 30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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