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42,750850 +2.03%)은 아시아 최초 슈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의 1차 치료제 승인을 위한 허가신청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승인 신청은 2011년 8월부터 24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서울 성모병원 등 국내외 24개 대형병원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 다국가·다기관에서 진행한 임상3상 결과를 제출한 것이다.

일양약품은 임상 진행과 동시에 결과 점검을 꾸준히 해 왔으며, 이 결과가 우수해 1차 치료제 승인이 빠르게 진행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슈펙트가 만성골수성백혈병 초기환자도 처방이 되는 '1차 치료제'가 되면, 글리벡 내성 환자 및 불내약성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되고 있는 '2차 치료제' 때 보다 처방범위가 10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가장 저렴한 경제적 약가로 백혈병 치료제 처방이 힘든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 진입에도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만성기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시장은 노바티스의 '닐로티닙', 브리스톨의 '다사티닙' 등 2세대 약물로 전환되고 있다. 슈펙트의 1차 치료제 진입시 백혈병 환자를 위한 다양한 처방 제시와 치료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슈펙트는 중국 고우시 정부와 일양약품이 합작한 '양주일양 유한공사'를 통해, '신약판매 및 기술이전'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및 다른 주변 국가의 수출 거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 외에 일양약품은 유럽 진출의 교두보인 터키와 주변 6개국, 그리고 러시아 최대 제약사와도 수출 계약을 체결해 해외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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