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제일모직(136,5002,500 -1.80%)이 개장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합병 주총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삼성물산은 0.43% 오른 6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모직은 0.52% 내린 19만3000원을 기록중이다. 두 회사 주가는 장중 하락했다가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열릴 예정이던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 주주총회는 이 시간 현재 개최가 되지 않고 있다. 직접 참여하는 소액주주들의 본인 확인절차 등에 시간이 걸리고 있어 1시간 가량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9시 주총 개시가 다소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하는데 예정보다 1시간 이상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신 삼성물산 사장은 "많은 소액주주들이 주총장을 찾아주셔 고맙다"면서 "그 동안 합병 성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추후 결과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주주 투표는 전산처리 시스템이 수기와 함께 병행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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