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6일 포스코(355,5003,000 -0.84%)에 대해 글로벌 철강 수요가 역성장하면서 실적에 그늘이 졌다며 목표주가를 39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춰잡았다.

전날 나온 포스코의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6조57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4% 줄었고 영업이익은 6075억원으로 7.5% 증가했다. 하지만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8.2% 감소한 6863억원에 머물렀다.

김윤상 연구원은 "중국 철강 수요의 역성장과 수요 부진에 따른 철강사 간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며 "현재 업황에서는 포스코 역시 실적 모멘텀(동력)을 찾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별도 기준으로도 3분기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이라며 "연결 기준으론 인도네시아 고로 등 해외 철강 자회사의 부진이 개선될 지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수익 예상 조정과 업황 부진을 반영한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론 구조조정 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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