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26,85050 -0.19%)이 200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1만원대 밑으로 내려왔다. 2조원대 누적 손실을 은폐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20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보다 17.20% 떨어진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장중 한때 9980원까지 떨어지며 6년9개월 만에 장중 1만원대가 깨졌다.

대우조선해양은 2011년 시추선 건조 과정에서 1조원대의 손실과 그 이후 추가 손실이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대우조선해양의 부실 규모가 공개되면 자금 조달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구조조정 지원 방안을 준비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연말까지 5000억원 가량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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