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증권은 15일 이엠넷(5,47050 +0.92%)에 대해 "미디어업계의 강소기업"이라고 호평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현용 연구원은 이 회사의 탐방보고서를 통해 "2분기 실적은 내수 부진으로 광고경기 침체와 엔화 약세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국내 모바일 영업수익 비중 확대(올해 30% 이상)와 일본 취급액 엔화기준 '플러스 성장' 전환 등이 중장기 성장잠재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엠넷의 경우 온라인·모바일 특화 광고대행사로 취급액의 70%가 한국, 30%가 일본으로 구성돼 있다"며 "국내 취급액은 작년 기준 온라인 검색 61%, 온라인 노출 12%, 모바일 26%였다"고 설명했다.

재무구조는 탄탄하다는 평가다. 1분기말 기준 순현금(단기금융상품 포함)이 250억원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톡 샵검색은 아직은 효과를 단언하긴 이른 시점이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기존 검색광고를 보여주는 단계에서 플랫폼에 특화된 별도의 광고상품이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판단했다.

앞으로 모바일 광고시장도 지금은 검색광고 비중이 50% 미만이지만 비중이 점진적으로 과반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3분기에 들어서면서 엔화 약세가 멈춘 뒤 소폭이지만 강세로 전환되고 있어 일본법인 영업수익, 마진율에 긍정적"이라며 "모바일 검색시장 확대, 일본 취급액 성장 재개로 장기 성장잠재력은 크다"고 내다봤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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