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4일 반도체 업종에 대해 지난 2분기 PC 출하량이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는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도현우 애널리스트는 "지난 2분기 가트너가 발표한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면서 "지난 1분기에 이어서 하락폭이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도 애널리스트는 "작년 같은 기간 윈도우 XP 종료에 따른 수요가 많았던 점과, 하반기 발표되는 윈도우 10의 대기수요, 인텔의 신규 프로세서인 스카이레이크에 대한 대기수요 등에 따른 감소"라고 진단했다.
때문에 하반기에는 이연 수요 등으로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이란 예상이다.

도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PC 수요는 상반기 대비 14.7%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본격적인 개선은 3분기가 아니라 4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높은 재고를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 PC 업체들이 인텔 스카이레이크의 본격 출하를 4분기로 연기시켜줄 것을 요청 중"이라며 "PC와 PC 디램 업황의 회복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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