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LG생명과학에 대해 2분기에도 영업이익 적자를 이어가겠으나 하반기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8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 증권사의 배기달 연구원은 "2분기에는 기술 수출료 유입이 없고 정밀화학 매출이 감소하는 등 영업이익이 8억원 적자를 기록하겠으나 하반기에는 주력품목의 매출 증대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3.4% 감소한 37억원,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2% 줄어든 1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하는 것은 기술 수출료 유입을 전년대비 104억원 줄어든 66억원으로 추정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8%에서 내년 4.8%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주력품목인 이브아르, 제미글로, 혼합백신 유펜타 등의 매출액이 지난해 351억원(매출액 대비 8.2%)에서 내년 652억원(매출액 대비 13.9%)으로 증가가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향후 수익성 개선이 기대돼 목표 주가순자산배율(PBR)을 기존 4.5배에서 5.5배(최근 7년 최고 PBR 10% 할인)로 높였다"며 "이제 대규모 기술 수출료 유입 없이도 영업이익이 날 수 있는 구조가 됐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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