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3일 한국타이어(47,750600 -1.24%)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2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낮춰잡았다.

송선재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5% 줄어든 1조5700억원,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2037억원이 될 것"이라며 "경쟁 심화와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으로 시장 기대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외형 축소와 광고 선전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작년보다 2.2%p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타이어 업체들의 2분기는 지역 믹스와 증설 전략 차이로 상이한 실적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수요는 여전히 높지 않다는 게 송 연구원의 진단. 미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경쟁 상황이 나아지고 있지만 중국·유럽은 악화되고 있단 설명이다.

그는 "한국타이어는 미국 비중이 20%인데 비해, 유럽·중국은 각각 28%,17%로 높아 지역 믹스 측면에서 불리하다"며 "올해 생산 능력도 10%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ASP 보다는 증설 물량 소화와 MS 방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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