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47,7003,200 -6.29%)가 면세점을 통해 신성장 엔진을 달게 됐다며 목표주가를 6만1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대폭 올려잡았다.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관세청은 지난 10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와 HDC신라면세점, 에스엠면세점(하나투어) 등을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제주 지역 중소 면세점 신규 면허는 제주관광공사에 돌아갔다.

홍성수 연구원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서울 면세점(63빌딩)은 매장 면적이 3050평에 달하고 내년부터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라며 "가장 중요한 실적 변수는 평당 매출 규모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로 추정되는 호텔롯데와 호텔신라의 시내 면세점 평당 매출은 4억원 대"라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서울 면세점의 평당 매출은 내년 9000억원, 2017년 1억1000억원 가량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면세점 부문 총 매출은 2631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이 예상되고, 서울 시내 면세점 영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는 2017년엔 매출 3403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서울 면세점 추가로 면세점 매출은 내년 전체 매출에서 50%를 차지하고 2017년엔 55%로 확대될 것"이라며 "작년 2분기 제주공항 국제선 면세점 사업으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한데 이어 이번 서울 면세점 사업으로 신성장 엔진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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