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3일 보령제약(60,1000 0.00%)에 대해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를 기반으로 기업가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7만3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하태기 연구원은 "지난달 말에 쥴릭파마의 자회사 자노벡스와 카나브 단일제를 동남아 13개국에 독점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며 "계약금(로열티)은 300만 달러이고, 1차 수출 물량만 1억2600만 달러(약 1300억원) 가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2차로 7개국에 대해 추가 협상할 예정"이라며 "또한 카나브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카나브 누적 수출 계약은 30개국에 3억2000만 달러(약 3300억원)다. 아시아권 판매 허가는 빠르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어 실제 수출은 빠르면 내년, 늦어도 2017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하 연구원은 추정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단일제 카나브를 통해 매출 증대를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복합제를 통해서 추가로 매출을 올릴 것"이라며 "해외에서의 복합제 수출 계약 또한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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