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보는 도담시스템스 인수 후 세계 방산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전기차와 2차전지 사업진출은 올 3분기에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루보는 최근 최첨단 무인 경비시스템과 항공기 시뮬레이터 분야 강소기업인 도담시스템스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의 방대한 석유 생산시설과 국경지역 경비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도담시스템스의 첨단 무인경비시스템을 수출할 계획"이라며 "또 도담시스템스는 드론과 지능형 로봇도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루보는 이같은 경영전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알 왈리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의 비서실장인 모하마드 무자디디를 사업고문으로 최근 영입했다.

도담시스템스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2000년 분사해 설립됐다. 도담시스템스가 로봇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무인경계 로봇은 2005년 이라크 자이툰 부대와 2006년 중동 수출 등을 통해 1500만달러 규모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에는 무인경계로봇을 UAE에 수출한 바 있다.

도담시스템스는 최근 2년간 400억원대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해 기준 자산총계는 426억원, 부채총계 238억원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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