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대한항공(33,35050 -0.15%)에 대해 대량 매매(블록딜)에 따른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블록딜 관련 이슈는 불확실성 해소라는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블록딜 이슈로 주가가 하락할 경우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한진은 대한항공 보유지분 579만여주(지분 7.95%)에 대한 블록딜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지난 8일 종가 4만2000원 대비 1.2~4.8%의 할인율을 적용했으나 수요 부진으로 거래가 무산됐다.
박 연구원은 "한진의 지분 처분 목적은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주회사 등으 행위제한'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지배구조 개편작업 유예기간이 이 달 말까지이기 때문에 재차 블록딜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봣다.

이어 "1차 블록딜 떄보다 높은 할인율이 적용되겠지만, 대한항공은 하반기 호실적이 기대되기 떄문에 이를 매수 타이밍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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