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0일 아모레퍼시픽(334,5004,000 -1.18%)에 대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악재에도 양호한 2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함승희 연구원은 "연결기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647억원과 20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5%와 36.5% 증가할 것"이라며 "예기치 못한 외적 변수에도 국내 화장품 사업은 16.1%의 우호적인 외형 성장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해외 사업 매출은 2분기에도 44% 증가해 외형 확대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 올해를 기점으로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출점이 가속화되고 있고, 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함 연구원은 "전반적인 원가와 판매관리비가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단기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다소 과도해 보인다"며 "2015년은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본격화하는 원년일 뿐이며, 장기적으로 세계 시장에 침투하는 과정에서 국내 시장 이상의 성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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