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0일 토비스(8,63020 -0.23%)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손세훈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34% 줄어든 958억원,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75억원이 될 것"이라며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LCM(LCD 모듈)과 터치패널 실적이 감소한 게 주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고객사가 스마트폰 터치방식을 변경함에 따라 토비스의 터치패널 물량도 감소했다"며 "더욱이 스마트폰 부진으로 인해 LCM 물량도 줄었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카지노용 모니터의 경우 신제품 출시로 평균단가(ASP)가 상승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며 "다만 카지노용 모니터 매출 비중이 작기 때문에 전체 실적에 기여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스마트폰 부품 사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그는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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