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9일 자동차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현대글로비스(174,5002,000 -1.13%)의 실적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26만원으로 분석을 재개했다.

김평모 연구원은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자동차 업종의 영업환경 악화에도 현대글로비스 실적은 전진하고 있다"며 "올해 다소 주춤했던 성장성 역시 내년 이후 재개되며 올 4분기를 전후로 투자 심리도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부터 3~4년간 이어질 고성장을 바라보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현대글로비스를 매수할 타이밍"이라며 "올 여름 동안 꾸준히 사모아야 할 주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독일에 본사를 둔 국제운송사인 유코카케리어스의 빈자리를 현대글로비스가 채울 것으로 내다봤다.

유코카케리어스와 현대차그룹의 운송 계약이 올해 종료됨에 따라 그룹 내 현대글로비스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대글로비스의 해외물류 부문은 최대 8조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는 "멕시코 공장을 시작으로 현대기아차의 해외 증설이 이어지며 현대글로비스 반조립제품(CKD) 부문 역시 고성장할 것"이라며 "현대글로비스 매출은 2018년까지 연평균 11%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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