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일 최근 국내증시의 조정과 관련해 "단기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은 공포의 정점에 있으며 현 수준에서 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반등할 경우 기존 주도주가 반등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오태동 애널리스트는 "기존 주도주의 반등 이유는 대안이 없기 때문이며, 경기민감주의 경우 여전히 주식을 사야하는 이유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려가 높은 것은 제약·바이오, 생활용품의 변동성 확대로 일부 기관의 포트폴리오 조정의 욕구가 커질 가능성인데, 다만 시가총액 대비 공모형 펀드의 업종별 비중을 보면 생활용품과 제약 바이오의 비중으로 중립 이하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오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 일부 리스크 축소를 원하는 중소형 펀드를 제외하고는 포트폴리오 조정 욕구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일부 대형 펀드의 경우, 해당 업종의 비중 확대 기회로 여길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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