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9일 미래에셋생명(5,35030 +0.56%)에 대해 "퇴직연금에 특히 강점을 보이는 회사"라며 "주가 역시 추가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95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혜진 연구원은 "탑라인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일반계정상품에 비해 특별계정의 퇴직보험, 퇴직연금, 변액상품은 저금리와 고령화시대에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지난해 말 기준 변액보험 시장점유율은 4위, 퇴직연금은 2위를 기록한 업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운용자산의 해외투자 비중이 높아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로 2년 연속 업계 변액 보험 수익률 1위를 기록 중"이라며 "일반계정 외화유가증권 비중은 업계 평균인 6.4%에 비해 4%포인트 높은 10.1%포인트인 데다 특별계정에서는 업계 평균을 3배 이상 웃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올 예상 주당순자산(BPS)인 1만772원과 목표 주가순자산률(PBR) 0.88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 이 기준을 따르면 전날 종가 대비 여전히 31% 가량의 추가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그는 "다만 총 수입보험료 중 마진이 가장 큰 보장성보험의 비중이 업계 평균을 밑돈다"며 "이는 수익성과 관련이 큰 데 업계 평균을 소폭 밑도는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아쉽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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