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156,5007,500 -4.57%)의 주가가 13만원 밑으로 내려앉았다. 그리스 우려로 투자심리가 냉각된 가운데 실적 불안감까지 덮쳤기 때문이다.

8일 현대차는 전날보다 3500원(2.66%) 하락한 12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현대차 주가가 13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0년 4월22일 12만5500원 이후 5년2개월여 만이다.

한국전력 본사 부지 고가 매입 논란 이후 기관과 외국인은 현대차에 대해 순매도 기조를 보여왔다. 여기에 판매 부진에 따른 실적 우려까지 생겨 주가 하락이 가속화됐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지난 2분기 실적은 주요 통화의 부정적인 흐름과 미국과 중국 등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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