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020선까지 내주며 석달여전 수준으로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730선을 내줬다. 장중 급등락 폭이 2~3%대로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24.08포인트(1.18%) 내린 2016.21에 장을 마쳤다. 장중 2% 가까운 등락폭을 보이며 변동성이 심한 모습이었다.

코스닥의 상황은 더했다. 코스닥지수는 3.42포인트(0.47%) 내린 726.22에 마감했는데, 장중 등락폭은 3% 이상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의 지수 하락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398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97억원, 1060억원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에선 80억원 매수 우위였지만, 비차익거래에서 165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 총 1578억원 어치가 순매도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3억원, 38억원 순매도로 나타났다. 개인은 495억원 순매수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증권(-3.60%), 화학(-3.37%), 철강금속(-2.27%)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대부분 업종이 내린 상황에서 의료정밀(5.36%), 전기가스(1.59%) 등은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제약주의 약세가 이어진 반면 바이오 관련주는 낙폭을 줄였다. 바이오관련주가 포진된 코스닥 신성장은 장중 7% 이상까지 밀리다가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제약 업종도 6% 가까이 밀리다가 2%대 하락으로 마감했다.

전날 하한가까지 밀렸던 한미사이언스는 이날도 20% 가까이 밀렸지만, 낙폭을 모두 회복하고 1% 미만의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2,607,00087,000 +3.45%)를 비롯해, SK하이닉스(86,5004,100 +4.98%), 현대차(156,5007,500 -4.57%), 제일모직(139,5004,500 +3.33%), 아모레퍼시픽(333,5001,000 -0.30%), 삼성전자우(2,109,00060,000 +2.93%), 삼성생명(119,0002,000 +1.71%), SK텔레콤(222,5004,000 -1.77%) 등이 하락했다. 한국전력(35,450800 -2.21%), NAVER(725,00018,000 -2.42%) 등은 올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주는 혼조세 양상이었다. 메디톡스(691,7003,900 -0.56%)와 로엔(91,600100 -0.11%)은 2~3%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257,0006,000 +2.39%)과 동서(26,850350 -1.29%)는 4~5%대 하락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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