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그리스 불확실성에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6.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5원)를 고려하면 전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0.20원)보다 4.75원 상승한 셈이다.

그리스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채권단 간 부채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정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그리스에 대한 결론이 오는 12일 확인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부 낙관론이 부각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을 비롯한 신흥 통화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밤사이 그리스 뉴스에 대한 아시아 시장의 반응을 살피면서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는 한편 수급 면에서는 네고(결제 대기 물량) 등에 속도 조절 차원의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로 1129.00~1138.00원을 예상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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