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22,150150 +0.68%) 계열 일본차병원은 일본후생노동성으로부터 세포(면역세포, 줄기세포 등) 제조 배양 시설 CPC(Cell Processing Center)에 대한 허가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일본후생노동성으로부터 세포 제조 배양 기술 허가를 취득한 것은 일본차병원이 국내 바이오 계열사 중에는 최초고, 일본에서는 5번째다. 이번 허가를 받음에 따라 일본차병원은 공식적으로 줄기세포나 면역 세포를 배양해 공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 증대는 물론 일본 내 세포치료전문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일본 정부가 재생의료법을 새롭게 개편하면서, 세포의 배양과 가공 등의 행위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법제화됐다. 일본차병원과 같은 세포치료, 재생의료 전문 기업이 병원으로부터 세포의 배양과 가공에 대한 위탁을 받기 위해서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특정세포가공물 제조 시설 허가'를 취득하도록 제도가 강화됐다.
일본차병원은 2014년 10월 일본 동경에 의약품 수준의 유효성을 구비한 시설을 완공했다. 올 4월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의 PMDA의 실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특정세포가공물 제조 시설 허가'를 취득하게 됐다.

차바이오텍의 최종수 대표는 "이번에 일본후생노동성으로부터 허가 받은 세포제조배양시설은 한국 차병원 세포배양기술을 가진 팀이 그대로 참여했다"며 "일본차병원의 설비와 기술을 이용한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의 면역세포치료제와 재생의료의 매출 규모는 약 260억엔 규모로 파악된다. 일본차병원과 같이 자체적으로 세포제조배양시설을 가지고 있는 곳은 일부 대학병원 등 5곳에 불과하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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