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실적 기대감과 변동성 장세 속 방어주(株)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후 2시 현재 LG유플러스(12,100150 -1.22%)는 전날보다 630원(6.32%) 오른 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222,5004,000 -1.77%)은 3.33%, KT(27,050150 -0.55%)는 2.09% 오르고 있다.

통신업종은 올 2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 우려가 해소되고 있으며, 방어주 성격이 강해 변동성 장세에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전날 3년1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코스피는 이날 현재도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박상하 동부증권 연구원은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와 요금제 하향 가입이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에 미칠 영향은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며 "업계 경쟁 완화에 따른 마케팅비용도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 실적은 우려보다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에 반영될 SK텔레콤의 특별 명예퇴직비용 1100억원을 제외하면 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6% 증가한 9629억원으로, 뚜렷한 이익 개선세를 보일 거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일반적으로 통신주는 방어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지금처럼 변동성이 강한 장세에서 더 주목받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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