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7일 롯데케미칼(403,0003,500 -0.86%)에 대해 올 2분기 호실적에 이어 연간 이익 증가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8만원으로 올렸다.

최근 불거진 3분기 실적 급감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한승재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2분기 영업이익은 458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저가 나프타 투입과 에틸렌 초강세, 역내 정기보수 등의 호재가 겹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2분기 실적 기대감은 이미 롯데케미칼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시장은 오히려 유가 및 스프레드(제품가격-원재료가격) 하락에 따른 3분기 실적 둔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봤다.
실제 지난 3일 기준 롯데케미칼의 가중평균 스프레드는 t당 622달러로, 최고점인 673달러 대비 하락했다.

그러나 이는 2분기 평균 스프레드(t당 633달러) 대비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며,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나프타 하향 안정화는 3분기 스프레드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우려는 과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전히 연간 증익 기조가 유효하다는 점에서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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