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6일 현대차(160,0002,000 +1.27%)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20% 낮춰잡았다.

이재일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7336억원, 1조579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경쟁 심화와 판매 부진으로 인해 1분기에 이어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분기 미국 시장 판매는 작년 동기보다 2.6% 감소한 19만9000대를 기록했을 것"이라며 "미국 시장 성장이 '소형 트럭' 차종에 편중됨에 따라 세단 비중이 높은 현대차에 불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중국 판매도 작년 동기보다 14.2% 감소했고, 브라질 공장 출고 판매는 5.1% 감소하는 등 저조했다고 이 연구원은 진단했다. 다만 중국 손익은 지분법이익에만 반영돼 매출과 영업이익에는 영향이 없다는 설명.

그는 "실적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됐지만 반전 모멘텀(동력)은 아쉬운 상황"이라며 "배당 규모와 미국 2공장 착고 등이 하반기 주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