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최초 전원가압’ 성공으로 본격적인 시운전 착수
5MW 연구용 원자로 건설사업, 국내 원자력 기술개발 역사상 첫 해외 수출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전경

[ 김하나 기자 ]대우건설(6,07050 +0.83%)은 대우건설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건설중인 ‘요르단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JRTR: Jordan Research and Training Reactor)’의 ‘최초 전원가압(First Energization)’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2009년 12월, 대우건설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컨소시엄이 수주한 ‘요르단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 건설사업이다.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이르비드(Irbid)에 위치한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에 5MW급 연구용 원자로 및 관련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는 우리나라가 1959년 원자력 연구개발을 시작한 지 50년 만에 이뤄낸 원자력 플랜트의 첫 해외 수출 성과다. 대우건설이 EPC사업자로써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원자력시설의 설계/구매/시공/시운전분야를 일괄로 수행하는 최초의 사업이다.
진행됐던 ‘최초 전원가압(First Energization)’ 공정은 이 사업의 주요 마일스톤 중의 하나다. 원자로의 본격적인 시운전 착수를 의미한다. 행사에는 발주처인 요르단원자력위원회의 Dr. Toukan 위원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구용 원자로(research reactor)는, 우라늄 핵분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용 원자로(원자력 발전소 또는 상용 원전)와 달리, 핵분열 시 생성되는 중성자를 활용해서 여러 가지 연구를 수행하는 원자로를 말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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