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일 CJ제일제당(321,5001,000 +0.31%)에 대해 국제 곡물 가격 상승이 올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2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CJ제일제당 주가는 국제 곡물 가격 상승 영향에 7.8% 급락했다. 파종면적 감소 및 미국 중서부 강우 소식에 소맥과 대두 옥수수 원당 등 주요 국제 곡물 가격은 3~8% 올랐다.

올 하반기에도 엘리뇨 발생과 곡물 재고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국제 곡물 가격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많다.
이에 대해 김승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선물거래를 통해 하반기에 사용할 곡물을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곡물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제품 가격 조정 가능성도 있다"며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올해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회사 제품 특성상 소비채널이 마트에서 온라인으로 바뀔 수는 있으나 절대 소비량은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김 연구원은 "소재식품 외에도 가공식품 바이오 제약 등 주요 사업부문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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