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일 하나투어(113,5000 0.00%)에 대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도 올 2분기 호실적과 성수기 실적 모멘텀(성장동력)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6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박종대 구원은 "지난달 송출객 수는 메르스 사태에도 동남아와 일본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며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05억원, 매출은 20% 늘어난 108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특히 엔저와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메르스가 진정세로 접어든 데다 성수기를 맞아 지난 달말부터 예약자 수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기준 예약률은 7월과 8월이 전년 동기보다 15.9%, 23.7% 증가했으며, 9월도 1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 연구원은 "메르스가 성수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세월호 참사 기저효과로 당분간 높은 실적 모멘탐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38% 늘어난 240억원과 1440억원으로 예상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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