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070선 보합권에서 방향성 없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이틀째 1%대 반등세다.

1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5(0.03%) 하락한 2073.65를 나타냈다.

그리스 사태에 대한 우려에도 강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이후 2070선 보합권에서 큰 변동없이 움직였다. 변동폭은 6포인트 수준에 그쳤다.

지난밤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은 마지막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구제금융 연장이 거부되고 국제통화기금(IMF)에 부채를 상환하지 않아 '기술적' 디폴트를 맞이했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은 성명을 내고 2012년 2월부터 시작한 그리스의 재정지원 프로그램(2차 구제금융)이 이날 자정(중부유럽시간) 종료됐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날도 엇갈렸다. 개인은 696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5억원, 9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가 194억원, 비차익 거래가 476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총 67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 운수창고, 음식료업 등이 1% 안팎의 하락세다. 반면 의약품과 의료정밀, 기계, 유통업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삼성전자(2,581,00058,000 -2.20%)가 -0.6%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대차(160,0002,000 +1.27%) 삼성전자우(2,105,00046,000 -2.14%) 삼성생명(111,5001,000 +0.90%) 현대모비스(243,500500 +0.21%) 네이버(728,00010,000 -1.36%) SK텔레콤(225,0003,000 +1.35%) 등이 모부 하락세다. 반면 한국전력(35,8001,100 +3.17%) 아모레퍼시픽(338,0003,000 -0.88%) 제일모직(136,5002,500 -1.80%) 삼성에스디에스(243,00012,500 +5.42%) 등은 상승 중이다.

제일모직삼성물산은 가처분 소송에 대한 법원의 결론을 앞두고 1% 안팎의 오름세다.

호텔신라(102,500500 +0.49%)가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 기대감에 4%가량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1%대 상승세다. 전날보다 9.75포인트(1.31%) 상승한 752.02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5억원, 14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기관은 홀로 374억원 순매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00원(0.36%) 오른 1119.50원에 거래됐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