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지속되며 소폭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밤사이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0.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8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15.50원)보다 3.95원 상승한 셈이다.

밤 사이 미국 증시는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로 소폭 반등했지만,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는 계속됐다.
손은정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소폭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는 선반영된 부분이 있고 향후 유럽연합(EU)와의 합의 도출 가능성도 있어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서서히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부터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강달러 경계감이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은 6월 ISM제조업지수와 ADP취업자 변동 5월 건설지출 등을, 중국은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HSBC 제조업PMI 등을 발표한다.

손 연구원은 "이날 중국 제조업 지표 발표와 증시 외국인 수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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