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9일 기아차(31,200200 -0.64%)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낮춰잡았다.

이명훈 연구원은 "노후 모델과 중소형 세단의 인센티브 부담 확대로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3% 줄어 컨센서스를 3.3% 하회할 전망"이라며 "지배지분순이익도 일회성 이익이 사라지면서 작년보다 25.4%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쏘렌토와 카니발 신차 효과로 내수, 미국 리테일 판매는 양호하다"면서도 "서유럽은 유로화 약세, 기타 지역은 러시아 부진과 국내 공장 직수출 감소 등으로 실적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이 작년과 비교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지만, 시장 기대감도 이미 낮은 상황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 RV 위주 신차 효과와 낮은 기저로 인해 하반기는 이익이 다시 증가할 수 있다고 그는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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