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9일 디엠티(3,670845 ↑29.91%)에 대해 베트남을 시작으로 이머징 마켓의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의 이정기 연구원은 "디엠티는 올해 상반기 베트남 최대 방송사업자인 VTC 디지털에 '디지털 위성셋톱박스' 공급을 개시했다"며 "베트남정부는 2020년까지 지역별로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을 종료할 예정이며 남미, 아시아 지역에선 2021년까지 디지털 TV 전환이 예정돼 있어 디엠티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디엠티가 올해부터 북미케이블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는 점도 주목했다. 디엠티는 지난해 4분기부터 북미케이블 3위 업체인 콕스(Cox)에 본격적으로 HD DTA 셋톱박스의 공급을 시작한 바 있다.
그는 올해부터는 북미 방송사업자향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관련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6.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올해 디엠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38억원, 1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6.2%, 129.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국내 위성방송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12,450100 +0.81%)와 북미 케이블방송사업자인 콕스향 매출이 캐쉬카우(Cash Cow)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머징 시장과 국내 시장에서 신규 고객사 유치를 통해 성장 모멘텀(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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