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영구채를 발행한 신세계건설(34,90050 -0.14%)에 대해 "부채비율 완화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건설은 전날 500억원 규모의 사모 신종자본증권(무기명식 무보증사채)을 발행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30년이고, 만기연장이 가능하다.

이 증권사 박용희 연구원은 "영구채 발행으로 부채비율이 731%로 감소할 것"이라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시점에 2~3년 빨리 부채비율을 낮추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세계건설의 지난 1분기말 기준 부채비율은 1852%였다. 영구채로 낮아진 부채비율은 건설사 평균 부채비율 수준이라는 것이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또 "수주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신세계프라퍼티 사업 확장 시 파트너로서 여러가지 비즈니스 확대 가능한 구조로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판단했다.

이번 영구채 발행으로 인한 주주가치 희석 효과는 없고, 주식시장에서 투자 심리도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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