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8일 연속 고공행진해 750선도 뚫어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4포인트(0.94%) 오른 753.66으로 거래를 마쳐 2007년 11월16일(755.29) 이후 7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3251만주, 거래대금은 4조2974억74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기관이 1065억원 어치를 담아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이 코스닥 주식을 1000억원 어치 이상 매수한 건 지난해 7월 11일(1275억원)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9억원, 24억원 씩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3.08%), 섬유·의류(2.10%)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출판(0.43%), 유통(0.14%) 등은 소폭 하락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세미콘라이트(2,31060 -2.53%)가 상장 첫날 상한가까지 올랐다. 다음카카오(115,0001,500 -1.29%)는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에 4%대 강세를 나타냈다.

대표이사 대상 유상증자를 발표했던 신후(5,580130 -2.28%)는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급등했지만 장 막판 13% 가까이 떨어졌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에 비해 대외 불확실성에 덜 민감한데다 2분기 실적 전망치도 우상향되고 있다"며 "당분간 코스닥지수의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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