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4일 CJ대한통운(155,500500 +0.32%)에 대해 "택배 사업부문의 장기성장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트레이딩바이(Trading Buy)'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유석 연구원은 "현재 CJ대한통운의 일일 택배 처리물량은 350만 박스로 올 9월 450만 박스, 내년 500만 박스, 오는 2018년 640만 박스로 증가할 예정"이라며 "택배 물동량 증가에 대한 대응과 외형 성장 및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택배 사업부문 성장 이외의 성장은 인수합병을 통해 해외진출로 나타날 수 있다"며 "인수합병이 힘든 중국의 경우 합작회사 형태로 진출해 외형 성장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관측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9000억원과 206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와 23.5% 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

정 연구원은 "다만 현재 주가는 올해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 45.4배, 주가순자산률 1.8배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상존하는 수준"이라며 "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최근 주가 하락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상향한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