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2일 파라다이스(22,100200 +0.91%)에 대해 중국 마케터들이 공안에 억류됨에 따라 당분간 현지 영업이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한익희 연구원은 "지난 18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GKL 직원 8명과 파라다이스 계열 카지노 직원 6명이 중국 공안에 적발돼 억류돼 있다"며 "지난 1월 중국 공안의 해외 원정 도박 단속 이후 위축됐던 중국인 모객 활동이 정상화될 즈음 또 다시 악재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는 그동안 올 하반기 중국인 VIP 영업 정상화와 7월 부산 카지노 인수 효과에 따른 실적 회복세가 기대됐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주가도 지난 4월부터 반등 국면을 이어왔으나 중국발(發) 악재로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견.
이번 악재가 위협적이기는 하지만 달라진 영업형태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그동안 파라다이스는 중국 VIP 일변도의 영업 형태를 유지해 왔으나 향후 영업 형태 변화가 예상된다"며 "시간이 일부 소요되겠지만, 일본 VIP 대상 영업 강화와 중국 지역 정켓 에이전트(전문모집인) 활용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은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