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2일 그리스 문제를 제외하곤 그동안 국내 증시를 짙눌렀던 조정 요인들이 하나 둘씩 진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석현 연구원은 "국내 증시 조정의 배경이 됐던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들이 동반 안정되고 있다"며 "미국 중앙은행(Fed)의 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우려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통해 한풀 가라앉았고, 엔저 현상도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역시 안심하기는 이르지만 고비는 넘기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그리스 문제가 합의에 도달할 경우 악재 해소에 따른 주가 반등 탄력이 강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리스 부채 협상 과정에 이번 주 국내 증시가 영향을 받는 것은 불가피하나, 그리스 문제가 최종 분기점에 도달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분석.

박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이 진정되고 있는 때에 이익 모멘텀(동력)과 추경 모멘텀이 있는 업종에 관심을 둬야 한다"며 "에너지, 화학, 증권, 주택·건설, 유통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