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22~26일) 증시에서 국내 증권사들이 주목한 것은 실적이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우려 속에서 실적개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봤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321,5001,000 +0.31%)은 현대증권과 하나대투증권 등 2곳의 주간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대투증권은 "CJ제일제당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올해는 메치오닌 실적 기여로 바이오부문 실적개선에 주목한다"고 했다. 현대증권은 "식품사업부의 신제품 매출 증가와 바이오 부문의 본격적인 투자회수 시기 진입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492,5002,000 +0.41%)과 SK이노베이션(199,0001,000 +0.51%)도 2분기 실적기대주로 꼽혔다. 유안타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릴리와의 기술수출 계약금 유입으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 1일 이후 MSCI 한국지수 편입으로 외국인의 매수도 예상된다"고 했다.
하나대투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이 2분기 정유 부문의 개선에 힘입어 급격하게 개선될 것으로 봤다. 중동 신규 정제설비 2기의 상업 가동이 지연되면서, 정제마진이 상승 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하반기에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도 주간 추천종목에 대거 포함됐다.

경동가스(43,950600 +1.38%)는 다음달 공급비용 인상 전망에 따른 하반기 실적개선(추천 증권사 대우증권), 농심(315,5003,500 +1.12%)은 하반기 일부 라면제품 가격인상 가능성(신한), KG모빌리언스(9,360180 -1.89%)는 휴대폰 결제한도 상향으로 인한 거래액 상승(신한) 등이 기대됐다.

이밖에 녹십자(217,0008,000 +3.83%) 디피씨(4,65070 +1.53%) 셀트리온(269,0002,500 +0.94%)(SK), 신세계푸드(151,0004,500 +3.07%)(신한), CJ CGV(74,900900 +1.22%)(유안타), 다산네트웍스(6,490290 +4.68%)(하나대투), 대림산업(82,800100 +0.12%) 엔씨소프트(369,0009,000 -2.38%) 엠케이전자(10,250150 +1.49%)(대신) 등도 증권사들의 추천을 받았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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