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한 후 달러화 조정 속 지지력을 탐색하는 장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6.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8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07.10원)보다 1.45원 하락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달러화의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FOMC 결과가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훼손된 모습은 아니지만, 좀 더 매파적인 정책 스탠스를 기대하며 달러화 강세 베팅이 지속됐던 만큼 달러화는 단기 되돌림을 요구받고 있는 것이다.

손 연구원은 "달러·엔 환율이 122엔 초반까지 조정될 가능성을 열어두면 원·달러 환율은 1100원을 테스트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그리스 불확실성,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수출부진 등의 부담 등은 원·달러 환율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예상 범위로 1101.00~1110.00원을 전망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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