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에너지는 최규선 회장이 킹덤홀딩컴퍼니의 회장인 알 왈리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를 만나 루보 인수 경위와 신사업 추진방향을 소개하며 상호 사업협력 강화를 위해 협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최 회장은 올해 알 왈리드 왕자와 4차례에 걸친 면담을 가졌으며, 이번 면담은 이전과 달리 순수하게 상호 공동의 사업 전략에 관한 협의로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회동에서 최 회장은 "한국의 최첨단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능형 전투로봇, 무인경비시스템, 항공기 시뮬레이터 등 차세대 지능형 방위산업과 디지털 문화시티 개발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며 "아울러 실리콘벨리의 선도 기술기업들과 제휴해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의 전기자동차와 전기차용 2차전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는 루보의 신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알 왈리드 왕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알 왈리드 왕자는 "최 회장이 추진하는 신사업은 킹덤홀딩컴퍼니 뿐 아니라 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라며 "최 회장이 킹덤홀딩컴퍼니와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과 알 왈리드 왕자의 면담에는 밥 호크 전 호주 수상도 함께 자리했다.

알 왈리드 왕자는 미국 시티그룹의 최대주주며 실리콘밸리에 있는 애플 트위터 등의 주요주주다. 중동의 최고 부호이자, 재산 규모가 3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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