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 전환했다. 이날부터 열리는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중이다.

17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포인트(0.11%) 내린 2026.56에 거래중이다.

밤사이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대한 우려감에 하락 출발했지만 6월 FOMC회의 결과를 앞두고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시작한 FOMC 회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FOMC가 '올해 하반기 금리인상'이라는 원칙을 유지하는 가운데 9월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을 지 주목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만 나홀로 151억원 순매수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억원, 7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중에선 금융투자업과 보험이 각각 53억원, 22억원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은 261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화학과 의약품,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이 상승하는 반면 음식료업과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2,520,0003,000 -0.12%)가 하락중이며 한국전략, 네이버(743,00018,000 +2.48%), SK텔레콤(226,5003,000 +1.34%) 등도 내림세다. 반면 SK하이닉스(82,400300 +0.37%), 아모레퍼시픽(334,5004,000 -1.18%)은 1~2%대 상승세다. 제일모직(135,0001,000 -0.74%)과 삼성전자 우선주도 상승중이다.
삼성테크윈(25,050350 -1.38%)은 대규모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권을 획득하며 3%대 강세다. 이날 삼성테크윈은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인 미국 P&W와 항공기 엔진 국제공동개발사업(RSP)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루네오는 경영권 분쟁 관련 소송에 14%대 급등세다. 보루네오는 전날에도 가격제한폭인 29.85%까지 치솟은 바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다. 코스닥은 현재 0.06포인트(0.01%) 상승한 706.34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117억원, 35억원 순매수중이고 외국인은 120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맏형 셀트리온(251,0002,500 +1.01%)은 하락중이고 동서(27,200450 -1.63%)와 메디톡스(695,60038,000 +5.78%) 바이로메드(215,0006,100 +2.92%)도 약세다. 다음카카오(115,500500 +0.43%)와 파라다이스(22,15050 +0.23%)는 1%대 상승중이며 산성앨엔에스(21,200650 -2.97%)는 전날에 이어 6%대 급등세다. 아이에스이커머스(3,640175 +5.05%)는 중국 썬마그룹의 200억 납입 완료 소식에 이틀째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중이다. 오전 9시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오른 111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사흘째를 맞아 이날 처음으로 하한가 종목이 나왔다. 휘닉스 소재와 코아로직(2,61525 +0.97%), STS반도체(2,41015 +0.63%)가 그 주인공이다. 반면 현재 상한가 종목은 4개다. 태영건설(11,45050 +0.44%) 우선주와 한솔아트원, 태양금속(1,71010 -0.58%) 우선주, SK네트웍스(5,48040 -0.72%)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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