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5일 새론오토모티브(6,21010 +0.16%)에 대해 최근 둔화된 매출 성장은 2017년부터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4000원을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김형민 연구원은 "고성장세를 이어오던 새론오토모티브의 매출은 지난해 설비 가동률이 한계에 이르면서 전년 대비 3.3% 증가에 그쳤다"며 "올해와 내년에도 현대·기아차의 판매 성장 둔화와 중국 북경법인의 생산설비(Capa) 부족으로 2%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영향에 새론오토모티브의 주가도 지난 1년간 1만원~1만2000원의 좁은 박스권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안정적인 수익성과 우수한 현금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업종지수를 21.7%포인트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 성장 둔화로 투자 매력도가 과거보다 하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안정적인 수익성과 우수한 잉여현금(FCF), 잠재적 배당 가능성은 여전히 국내 자동차업종 내 밸류에이션(가치대비 평가)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새론오토모티브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444억원, 설비투자(CAPEX)는 115억원, 잉여현금은 200억원 내외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부터 내년 상숙법인의 지분법이익 증가와 내년 현대차 중국 신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 성장 재개가 기대된다"며 "장기적으로 배당확대와 현대차 중국 신공장 가동이 주가 상승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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