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5일 동양시멘트(5,010230 -4.39%) 인수전과 관련해 인수 주체가 누가 되는냐에 따라 시멘트 업종 투자자에 미치는 영향력이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채상욱 애널리스트는 "동양시멘트 인수와 관련해 의향서 제출일 기준, 총 9곳이 참여했는데 삼표, 유진PE, 한앤컴퍼니, IMM PE, CRH, 한림건설이 단독 후보이고 라파즈한라&글랜우드&베어링PEA, 한일-아세아 컨소시엄,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컨소시엄으로 입찰했다"고 전했다.

동양시멘트 인수는 오는 26일 예비입찰(숏 리스트 3~4곳), 내달 22일 본입찰 순으로 진행된다.
채 애널리스트는 "시멘트 업종 투자 측면에서 라파즈한라&글랜우드&베어링PEA, 한일-아세아 컨소시엄에 인수되는 경우가 가장 긍정적"이라며 "특히, 한일-아세아 컨소시엄의 구성을 예상한 곳이 적었기 때문에 컨소시엄의 등장은 동양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고 판단했다.

반면 그는 "시멘트 수요처인 삼표, 유진, 레미콘-아스콘연합회 측에 인수되는 경우는 가장 부정적"이며 "외국기업 CRH나 한림건설에 인수되는 경우도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투자자인 한앤컴퍼니, IMM PE 등 PEF에 인수되는 것은 중립적이라고 채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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