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5일 현대차(160,0002,000 +1.27%)에 대해 "현대차가 첫 중간배당을 결정했다"며 "주가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상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한국전력 부지 고가인수 논란 이후 주주가치 제고 방안으로 자기주식 매입과 배당 성향 확대가 실시된 바 있다"며 "이번 중간배당도 그 일환으로 실행에 옮겨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현대차는 장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중간배당을 수취할 권리주주를 확정하기 위해 주주 명부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배당관련 일정과 배당금액 등은 추후 이사회에서 결의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결산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3000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수준이었다. 배당총액은 8173억원, 배당성향은 10.7%였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 배당성향이 20% 중후반대로 현대차도 단계적으로 높여나가고 있는 과정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아직 중간배당금이 어느 정도 인지 결정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선 1000원 내외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며 "올해 중간배당 1000원과 연말배당 3500원을 합쳐 주당 4500원 정도로 예상할 경우 배당성향은 대략 15~16%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현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3.3% 수준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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