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2일 블루콤(6,05010 +0.17%)에 대해 "휴대폰 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블루투스 헤드셋의 보급률이 아직도 낮은 상황이라 향후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이존아단 애널리스트는 "블루콤 매출에서 블루투스 헤드셋은 전체의 88%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블루콤의 헤드셋은 중저가 가격대인 50~100달러 사이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쌓아온 개발과 양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사들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블루콤 헤드셋은 LG전자에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100% 납품하고 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블루콤이 높은 매출 성장을 보였왔으며, 이는 블루투스 시장의 높은 성장률을 증명한다"면서 "올해 매출은 2500억원, 영업이익은 44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7.6%를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블루콤의 부채비율은 23.7%로 낮은 편이며, 642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비롯해 양호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지난 3년간 꾸준히 유지한 30% 이상의 주주친화적인 현금배당 성향은 긍정적 투자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블루콤이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 6.3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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